[SOH] “쌀에 광택을 내기위해 콩기름 심지어 공업용 기름을 발라 소비자들을 속이는 것은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후베이(湖北)성 쑤이저우(隨州)식량항업협회 리더서우(李德壽) 부회장의 공개편지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한만보(武漢晩報) 7일자 신문에 발표된 이 공개편지에서 리 부회장은 식품가공업계에서 15년 이상 일해 온 경험으로부터 볼 때 중국의 식품안전문제가 매우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양회(兩會 정협.전인대)’에 신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리 부회장은 쌀을 공업용 기름으로 닦으면 윤기가 있어 더 좋아 보이지만 영양소나 비타민 등이 더 잘 빠져나가고 소화기 계통, 신경 계통에 해를 입힐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중국인들이 많이 먹는 밀가루에는 흔히 공업용 표백제가 사용되는데 이런 밀가루를 먹으면 위장이 상하는 것은 물론 간, 신장 그리고 순환기 계통에도 해를 입히게 된다고 말했다.
중국인들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돼지고기 역시 안전하지 않다. 리 부회장은 돼지 농장들에서 많은 화학약품, 호르몬 그리고 테스트 항목에 포함되지 않은 약물들을 사료에 섞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밖에 부패한 유채씨, 땅콩 등이 기름 원료로 사용되는 일도 매우 보편적이라고 한다. /이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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