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양샤오휘
[SOH] 불경에 따르면, 우담바라는 3천년에 한번 피는 꽃으로, 산스크리트어로 ‘천국에서 온 상서러운 꽃’이란 뜻이다. 우담바라의 출현은 전륜성왕이 세상에 현신해 법을 바로 잡는다는 것을 상징한다.
혜림음의(慧琳音義) 제 8권에는 ‘우담바라는 상서롭고 초자연적인 현상의 산물이다. 그것은 천상의 꽃으로 세속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금륜왕(金輪王) 혹은 법왕이 인간세상에 출현하면 그 큰 복덕으로 이 꽃이 출현한다.’고 되어 있다.
불경에는 또한 전륜성왕을 힘이 아닌 정의로 법을 바로 잡는 이상적인 왕으로 기록하고 있다. 불교, 기독교, 유교 등의 종교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타인에게 자비를 베풀면 전륜성왕을 만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지난 20년간 사람들은 우담바라라고 생각되는 꽃을 만났다. 그 꽃은 1997년 한국에서 처음 발견된 후, 중국, 대만, 홍콩,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호주 그리고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 우담바라는 다른 식물, 금속, 불상 위에 피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 꽃을 풀잠자리 알이라고 오인하기도 한다. 외관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암컷 풀잠자리는 끈끈한 점액을 분비하면서 배를 들어올려 가느다란 줄기를 만든 후 거기에 하얀 알을 낳는데, 우담바라 역시 풀잠자리 알과 크기가 비슷하고 가느다란 줄기에 꽃이 놓여있다.
말레이시아의 말라카에 사는 리씨는 우담바라와 풀잠자리 알을 함께 발견했다. 이 발견으로 사람들이 믿고 있는 우담바라가 풀잠자리 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2009년 6월 25일 리씨와 그의 친구들은 성 바오로 언덕을 오르는 길 옆 왕귤나무 잎에서 20여개의 작은 흰 꽃들을 발견했다. 첫눈에 그들은 이 꽃들이 전설의 우담바라임을 알았다.
리씨는 그 꽃들을 친구 집으로 가져가 현미경으로 관찰했다. 현미경으로 보자 줄기와 꽃잎들이 선명하게 보였다. 확실이 그들이 본 것은 우담바라였다.
일주일 후 리씨는 같은 장소에서 지난 번 본 것과 비슷하게 생긴 알곡과 같은 것들을 발견했다. 그들은 다시 그것들을 현미경 아래에 놓았고, 이내 꽃잎도, 줄기도 없는 것을 알았다. 보이는 것은 풀잠자리 알처럼 생긴 동일한 크기의 타원형 알곡들이었다.
한동안 시간이 지난 후 리씨는, 꽃들은 순백색을 유지하는 반면 풀잠자리 알은 타원형 모양은 변하지 않지만 색은 검게 변한 것을 발견해 우담바라가 풀잠자리알이 아님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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