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호주 앞바다에서 좌초한 중국 선박으로부터 4일 기름이 유출,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세계 자연 유산에 등재돼 있는 산호초 ‘그레이트 배리어 리 프’에 가까워 항해 규칙이 엄격한 곳이다.
중국 석탄운반선인 ‘신능1호(神能1號)’는 석탄 약 6만 5천톤을 싣고 호주 동부의 글래드스톤에서 출항, 중국으로 향하는 도중 현지시간 3일 오후 5시경에 좌초했다.
이 사고로 배에 실려있던 중유 950톤의 일부가 4일 새벽부터 해상에 유출되기 시작했다. 사고후 호주 당국은 기름띠에 소형헬기로 중화제를 뿌리는 동시에 파손된 선체에 대한 철거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호주 당국은 또 중국 선박이 규정된 항로에서 약 15km 벗어나 있는 것과 관련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배에 타고 있는 23명의 선원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약 3천개의 산호초와 900개의 섬이 있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 프는 호주의 해양 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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