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당국의 ‘인터넷 만리장성’을 뚫기 위한 수많은 노력의 결과, 최근 ‘5인의 기사(五劍客)’로 불리는 5개 소프트웨어가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큰 사랑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5개의 봉쇄돌파 프로그램은 각각 Free Gate, Ultra Surf, Garden Network, G Pass 및 FirePhoenix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모두 해외 파룬궁 수련자들이 개발한 것이다.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빌 샤와 앨런 황은 개발 동기에 대해 “파룬궁 탄압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1999년 파룬궁 탄압이 시작될 당시 중국에서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자 중공 정권이 ‘진둔(金盾)’ 프로젝트 즉 ‘그레이트 파이어월’을 구축해 해외 웹 사이트들을 대대적으로 차단하고 인터넷을 검열했다.
한편 ‘5인의 기사’로 불리는 5개 인터넷 봉쇄돌파 프로그램은 2004년부터 사용자가 급증, 현재는 홈페이지 하루 방문자가 평균 50만명에 이른다.
중앙 선전부를 거침없이 비판했던 베이징대학 신문방송학과의 자오궈뱌오(焦國標) 교수도 관련 프로그램을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 샤는 중국인들이 당국의 통제 내에서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조그만 인터넷 공간을 원했던 데로부터 보다 대담해진 지금은 해외 정보를 접하기 위해 봉쇄돌파 프로그램을 적극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공 당국이 통제 수위를 높일수록 네티즌들의 반발이 더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앨런 황은 기술은 이미 갖춰져 있으므로 충분한 자금이 마련된다면 중공의 그레이트 파이어월 붕괴는 시간문제라면서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와 단체의 지원을 호소했다. /이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