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는 최근 주택가격 상승에 때문에 경제 제1선에서 일하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직장인들이 대도시를 벗어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높은 주택 가격과 도시 생활에 강한 염증을 느끼며 “행복을 느낄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발행된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에서는 광저우, 선전 등 주요 대도시에 살고 있는 화이트칼라 계층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 60% 이상은 무엇보다 “집을 살 수 없다”는 것을 가장 큰 불만으로 꼽았다.
“만약, 당신이 지방 소도시에 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서도 “집을 사고 싶다”고 대답한 사람이 과반수가 넘었다.
직장인들 상당수는 “도시 생활은 겉보기엔 화려하고 부유해 보이지만 실은 자신 한 몸도 의지할 곳 없는 곳”이라고 결론 내리고 있다.
또, 중국에서 최근 발표된 ‘중산층 가정 행복 백서’에 의하면, 선전, 베이징, 상하이, 저장성 등 경제가 발달한 지역일수록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지나치게 오른 주택 가격 때문이었다.
최근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는 강력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 부동산 시장 과열은 여전히 식지 않아 우려를 낳고 있다. /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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