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상하이 엑스포 관람객이 예상보다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막후 3일 동안 상하이 엑스포 관람객은 매일 평균 21만 5천명 수준에 그쳤다. 목표치인 7천만 명을 채우려면 매일 38만명의 관람객이 입장해야 하는 것에 비하면 예상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노동절 연휴가 겹친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관광객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엑스포 행사장에서는 20여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하는 것도 버거운 듯 하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 여러 나라 국가관 앞에서 관광객들은 보통 몇시간 씩 줄을 서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인기가 가장 높은 중국관 앞에서는 연일 혼잡한 상황이 벌어져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한 중국인은 “설 귀성전쟁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엑스포 사무국에 의하면 개장 둘째 날인 2일, 구급차 출동 회수는 82회에 달했다. 환자의 약 30%는 고온으로 인한 열사병 환자였고 나머지 약 70%는 혼잡으로 인한 외상 환자였다.
중국 CCTV등 관영 언론들은 상하이 엑스포 행사장의 운영 미숙과 관광객들의 불만, 그리고 관람객 저조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은채 모든 것이 순조롭다고 보도하고 있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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