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연일 폭우가 내리고 있는 중국 남부 광저우에서 댐 한곳이 붕괴해 막대한 피해를 냈다.
‘남방도시보’에 따르면 18일 오후, 광저우 외곽의 훠루산(火爐山)댐 좌측이 밑 부분까지 붕괴되면서 1만 리터 이상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렸다.
이 때문에 공장 20여개가 들어선 반경 수키로미터 지역이 흙탕물에 잠겼다.
댐이 고지대에 위치해 있었던 탓에 물줄기는 산을 따라 내려오면서 흙과 모래, 바위를 함께 쓸고 내려왔다.
물줄기는 수 키로미터 떨어진 광저우 시내 광산(廣汕)로에서 약해졌지만 대량의 토사가 쌓이는 바람에 이 일대 교통이 한때 마비됐다.
광둥성과 인접한 광시(廣西)장족자치구 등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고 있는 중국 남부 지역에서는 최근 댐 붕괴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댐들이 경계수위를 넘기고 있는 가운데 노후 댐들이 적지 않아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중공 당국은 지난 수십년 동안 무분별한 수자원 개발을 강행, 전국 하천에 댐 8만 여개를 건설했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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