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윈난성 취징(曲靖)시에 사는 주라오(朱老)씨는 최근 예측한 지진 12건 중 10건을 적중시켜 화제가 됐다.
그는 올해 3월과 5월 사이에 윈난성에서 12건의 지진이 발생한다는 핸드폰 문자메세지를 친구에게 보냈다. 이후에 중국 지진정보센터 발표와 비교했는데 12건 예보 중 10건이 적중했으며 나머지 2건의 지진도 규모는 위치는 달랐지만 거의 일치했다.
5월 25일, 윈난성 웹사이트도 보고에서 “주씨가 보낸 문자메세지는 2일전 지진을 예측을 할 수 있었지만 일어나는 장소까지는 추정할 수 없었다”며 주씨의 능력을 일부 인정했다.
4월 6일 오전 7시 34분 주씨가 보낸 문자메세지의 내용은, “10시간 이내에 남서향 여러 곳에 진도 6의 지진이 날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메세지는 베이징 시각 6일 오후 6시 15분에 송신됐다. 같은 날 오후 1시, 중국에서 남부에 위치한 수마트라섬 북부에서 진도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며칠 후인 4월 9일 오후 9시 32분 그가 보낸 메시지는 “24시간 이내에 진도 7이상의 지진이 같은 방향, 또는 같은 장소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4월 11일 오후 5시 40분, 진도 7의 지진이 솔로몬 제도에서 발생했다. 문자를 받은 친구 리씨는 이미 그의 능력을 익히 알고 있다며 “12건 예측 중에 10건은 적중했다”고 말했다.
경혈로 지진 예측
주라오씨는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그의 몸의 경혈(經穴)에서 마치 엔진에 시동을 거는 것 같은 소리와 진동을 느낀다고 말한다. 주씨는 그 경혈 신호를 기초로 세계 지도를 조사해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장소를 파악한다. 또 공기의 흐름이나 구름 및 별의 움직임도 관찰한다.
주씨는 “보통 몸에 감각으로 예측을 끝내면 지진 발생의 대체적인 시간과 방위, 지진 규모 등을 알 수 있다”며 “특히 대지진 때는 몸에도 강한 진동이 와서 진도 5이상의 지진은 모두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도 왜 이 같은 일이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지 모르다. 여러 권의 책을 통해 그가 이해한 점은 매우 민감한 감각기관을 가진 사람은 지표면의 물리적인 현상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주씨는 “나는 일반인보다 감각이 매우 예민한 편”이라며 “젊을 때도 위험을 예측하는 능력이 있었는데 앞으로 지진 예측을 위해 그 능력을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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