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5월 30일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에서 발생한 콘서트 무료 티켓을 둘러싼 소동 중 1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엑스포 사무국이 이를 공식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중국 언론을 포함한 대만 및 해외 중화권 언론들의 사망 보도에 대해 상하이 엑스포 사무국은 31일, 공식 사이트에 성명을 게재했다. 사무국은 ‘티켓 배포는 양호한 질서 속에서 행해졌다. 소수의 관람객이 더위를 먹거나 상처를 입었지만 엑스포 의료센터와 지정 병원에 바로 보내졌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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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 인터넷상에서는 사망사고 관련 보도나 네티즌들이 각 게시판에 제공된 정보나 발언에 대한 삭제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5월 30일 ‘바이두‘ 등 중국 인터넷 검색 엔진들에는 소녀의 사망사건과 엑스포장 대소동에 대한 많은 관련 내용이 검색됐지만, 다음날인 31일에는 상당수 내용이 삭제된 상태였다. 포털 사이트 ‘왕이(網易)’에서도 30일 관련 기사 중 3위를 기록했으나 역시 다음날 삭제됐다.
이에 대해 “당국이 부정하는 성명을 냈다면 아마도 사망 사고는 사실일 것”이라는 네티즌들의 발언을 많이 볼 수 있어 당국의 규제가 오히려 정보 혼란과 엑스포 당국의 불신을 부추기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중국 언론 보도에 의하면, 30일 밤 한국관에서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슈퍼쥬니어’와 인기 가수 보아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었다. 주최측이 콘서트 티켓을 무료 교환해주다가 교환이 중단되자 수천명의 팬들이 티켓 부정유출이 아니냐며 항의했고 현장은 큰 혼란에 빠졌다.
분노한 팬들은 주최측과 경비원을 향해 고함을 질렀으며 심지어 이들에게 덤벼드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 이와중에 2층 난간에 있던 한 소녀가 1층으로 밀려 떨어져 사망했다. 공황상태에 빠진 관람객들은 일제히 현장을 벗어나기 시작했고 서로 밀치고 넘어져 1백 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대만 CTV도 여성 팬 1명이 혼란 중에 넘어져 사망 했으며 콘서트가 이로 인해 1시간 이상 지연됐다고 전했다. /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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