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대입수능시험(高考) 이틀째인 8일, 남부 후난(湖南)성에 갑작스런 집중 폭우가 내려 수험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후난성 화이화(懷化)시의 경우, 오전부터 내린 폭우가 정오쯤 홍수 사태로 번지면서 고사장 여러곳이 물에 잠겼다.
홍수에 고립된 추차이(楚才)중학교 고사장의 수험생 810명은 정부에 의해 긴급 동원된 배와 포클레인 등에 실려 인근 예비용 고사장으로 이동했다. 이 때문에 오후 3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외국어 시험이 1시간 반 늦게 시작됐다.
이날 후난성에서는 200여개의 마을이 폭우 피해를 입었고 곳곳에서 도로가 끊기고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이번 폭우로 후난성에서는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은 232만여명에 이른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 남부 지역은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에 시달리고 있다.
9일, 중국기상청은 상하이, 저장성, 푸젠성, 광둥성과 광시장족자치구 등 중국 남부와 남동부 지역에 또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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