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중국에서 수입한 벌꿀에서 독성 항생제 클로람페니콜(chloramphenicol)을 검출했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FDA가 압수 조사한 벌꿀은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스위트 웍스(Sweet Works)’사가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시에 위치한 벌꿀제조업체 ‘와이위안펑찬핀(外源蜂產品)’사에서 수입한 제품이다.
중국산 벌꿀에서 검출된 클로람페니콜은 음식물이나 가축사료에 사용에 금지된 항생제로 민감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재생불량성빈혈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보통 항생제를 양봉시 사용하면 벌꿀 중에 항생제가 포함된다. 중국 많은 양봉 농가에서는 꿀벌의 치료를 위해 클로람페니콜을 수시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8월, 중국 허난성은 창거(長葛)시의 벌꿀제조업체인 ‘지샹펑찬핀(吉祥蜂產品)’사의 부사장 장바오중(張寶中)과 이사 옌융샹(嚴永祥)도 자사 제품을 태국, 필리핀, 러시아산 등으로 속여 미국에 밀수하다 체포되기도 했다. 이들 제품에서도 독성 항생제가 검출됐다. /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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