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우박을 본 적이 없다.” 허난성 쥔(浚)현의 한 80대 노인의 말이다.
6월 17일 밤 10시30분 경, 허난성 쥔현 관내에서 2시간 동안 집중호우와 우박이 쏟아져 이 마을의 주요 농작물인 보리가 수확 직전 큰 피해를 입었다.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산탕(善堂)진 완쯔(彎子)촌으로 수확 직전 보리가 모두 손실됐다. 촌장에 따르면 마을에는 1200무(약 80헥타르)의 보리밭이 크게 손실돼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이 80만 위안에 달한다. 그 밖에 수박이나 사과, 채소 등 농작물도 큰 피해를 입었다.
우박으로 끔찍하게 망가진 수박밭을 보고 있던 한 주민은 “우리 집 생활은 이 2무 수박밭에 의지하고 있었다. 보리도 수확할 수 없으니 지금부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고 한탄했다.
이번 호우와 우박으로 쥔현에서는 40곳 이상의 마을이 피해를 입었다. 수확 직전 보리밭 약 4만7749무(약 3180헥타르)와 대다수 과실 농장 및 채소밭이 손실돼 총 5천만 위안(한화 약 90억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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