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일 오전,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모 식료품 시장에서 한 미녀가 삼륜차에 두부를 싣고 등장하자 사람들이 빙 둘러서 구경하기 시작했다.
이 미녀는 작은 나팔을 불며 “여대생이 두부를 팝니다. 맛있고 신선하며 비싸지 않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삼륜차 구석에는 “여대생이 파는 두부가 인생을 아름답게 한다”는 글귀도 붙어 있다.
사람들은 모델 같은 큰 키와 늘씬한 몸매의 미녀를 보기 위해 몰려 들었으며 두부도 순식간에 동이 났다.
중국 다허보(大河報)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25세의 샤오야(小雅). 그녀는 2005년 정저우의 공안(公安)대학을 졸업하고 공안국에 출근했지만 지금은 퇴사하고 자신의 꿈인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눈이 예쁘지 않고 가슴이 작다며 오디션에서 여러 번 퇴짜를 맞아왔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과외, 노점, 인터넷 쇼핑몰까지 만들어 성형수술에 필요한 돈을 모으고 있다. 이번 두부 장사도 그녀의 성형수술 계획의 일환이다. 부모가 고향에서 식품점을 운영하기에 기술을 빌어 두부 장사를 시작한 것이다.
미녀 여대생이 나와 두부를 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시장은 연일 북적이고 있다. /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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