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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던 새도 떨어져’‥中, 60년 만에 무더위

편집부  |  201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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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올 여름, 중국은 60년 만의 무더위를 맞았다. 15개 성과 시에 고온 경보가 내려졌으며 다수 지역에서 온도가 섭씨 38도에서 40도까지 치솟았다. 남서부 충칭시의 14개 현은 연일 평균 기온이 40도 이상에 달했으며 동부 연안부인 산둥성이나 서북부 산시(陝西)성에서도 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했다.

 

산시성 시안시 하루에 17명 사망

 

중국 언론에 따르면,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에서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총 53명이 사망했다. 이 중 7월 31일 하루에만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날 구급차 출동 회수는 384회에 달했다.

 

같은날 산둥성 지난(濟南)시에서는 시립 제3병원에서 옥외 작업을 하고 있던 인부 11명이 더위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전원 사망하기도 했다.

 

광둥성, 더위로 날던 새 추락

 

광둥성 칭위안(淸遠)시에서는 2일, 더위를 못참고 땅에 추락한 새들이나 도로에 기어나와 차에 치인 뱀들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장쑤성 난징(南京)시에서는 1일 고온 황색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허난성 정저우(鄭州)시에서 열린 한 체육대회 개막식에서는 치파오를 입은 도우미 여성들이 강렬한 햇볕을 견딜 수 없어 잇달아 졸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최고 기온이 39.5도에 달한 상하이에서는 10만여 명의 택배회사 직원들이 고용주들이 고온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충칭시 41.3도 기록

 

한편, 내륙의 최대 도시인 충칭(重慶)시에서는 7월 30일, 40개 현(縣)과 구(區)에서 평균 40도 이상의 고온 현상이 관측됐으며 그 중 펑두(豊都)현은 무려 41.3도를 기록했다. ‘중국의 사해(死海)’로 불리는 쓰촨성 주닝(逐寧)시 다잉(大英)현 리조트에서는 수천 명의 관광객이 실내외 풀장에서 모래욕이나 진흙욕을 즐겨 장관을 이뤘다. /허민 기자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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