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논평에서 중국인들의 게리 로크(중국명: 뤄자후이 駱家輝) 주중 미국대사에 대한 관심과 추종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자 영국 BBC가 이 논평을 상세하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로크 대사는 배낭을 메고 이코노미석을 이용해 베이징에 부임했고, 스타벅스에서도 할인권을 사용하는 소박함으로 중국 네티즌들과 언론의 호감을 얻으면서 청렴한 관리형 모델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환구시보는 ‘신임 주중대사로서 그 역할에 비해 지나친 관심을 받고 있어 적절하지 않다’고 문제를 삼고, 로크 대사가 '교묘한 수법으로 여론을 조성하고 간섭하고 있다’면서 ’대사의 본분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로크 대사의 ‘행동 하나하나가 청렴한 관리로 포장해 중국 관리들이 거울을 삼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그것도 모르고 무지한 일부 기자들이 눈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너무 '로맨틱’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이어 ‘로크 대사는 이런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 그런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한 외교’라고 훈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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