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노벨평화상 '짝퉁'으로 평가받고 있던 중국의 '공자평화상'이 올해 제2회를 맞았으나 취소명령과 함께 주관 부서까지 문을 닫게 될 형편에 놓였다고 영국 BBC 중문판이 전했습니다.
주관 부서인 '전통문화보호부'의 상부기관인 중국 문화부 향토예술협회는 최근 하달한 통지문에서 ‘'공자평화상' 설립이 사회단체 관련 조항을 위반했고, 허가없이 '제2회 공자평화상'을 발족해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고 취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통지문은 또 더 이상 향토예술협회 명의의 업무나 활동을 금지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제2회 공자평화상은 지난 17일 베이징에서 발족식을 갖고, 후보 12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12월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처음 제정된 제1회 공자평화상에는 아바스 파키스탄 지도자、만델라 남아프리카 전 대통령, 빌 게이츠, 판첸라마, 렌잔 대만 전 부총통, 중국 향토예술 전통문화보호부 부부장 차오다모(譙達摩)가 후보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최종 수상자는 렌잔 전 부총통으로 결정됐으나, 정작 렌잔 전 부총통은 '엉뚱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중국은 지난해 민주인사 류샤오보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극구 반대하면서 공자평화상을 급조해 ‘노벨상에 대한 반란’이라는 비난을 들었습니다. 당시 중국을 포함한 러시아, 이란, 수단, 쿠바등 18개 국가도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불참했습니다.
한편 중국정부는 계속해서 공자평화상 설립을 부인해왔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