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2일 세계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41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만족도' 조사에서 중국이 최하위를 차지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전했습니다. 만족도가 제일 높은 국가 1위는 덴마크, 2위는 캐나다이며 그 다음은 노르웨이로 나타났습니다.
GDP 성장으로 한 국가의 발전 정도를 측정하는 기준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고속성장으로 이미 미국에 버금가는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된 반면, 국민들이 느끼는 생활만족도는 그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경제성장 속도나 전체 경제규모를 기준으로 삼은 것이 아니라 더욱 광범위한 기준을 적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수입, 직장, 주거, 건강, 교육, 환경 등을 포함한 11개 항목의 지표가 포함되어 한 나라 국민의 생활만족도를 좀더 폭넓게 고려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많은 국가들이 경기불황과 채무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생활의 질보다 경제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되지 않느냐고 말하지만, 우리는 2년 전부터 어떤 정책을 만들 때 좀더 넓은 시야를 가졌어야 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구리아 총장은 성장이라는 습관적인 사고방식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지금의 정치환경은 아주 어렵지만 우리는 수입 외에도 복지나 기회, 사회안정, 자연환경 등 핵심적인 목표도 설정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이런 부분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생활만족도 순위에서 미국은 12위에 올랐고, 중국보다 앞 순위를 차지한 국가는 헝가리, 인도, 에소토니아, 러시아 등이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OECD의 '생활만족도' 보고서는 올 5월부터 작성되기 시작했지만 항목별 조사는 10년 전부터 이루어졌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