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성 푸취안(福泉)시에서 1일 70 톤의 폭발물을 실은 트럭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8명이 사망하고 300명이 부상했으며, 그 중 20여명은 중상입니다.
폭발은 1일 오전 11시 30분경 후난성에서 구이저우성 구이양(貴陽)시로 총 70톤의 화약을 운반하던 2대의 트럭이 푸취안 시내 고속도로 요금소 부근의 차량 정비소에 들어갔을 때 발생했습니다.
폭발 현장에는 큰 구멍이 생겼고 일대는 파편이 흩어졌습니다. 요금소 지붕이 날아가고 주변 점포나 주택의 벽이 허물어졌으며, 반경 2Km 이내에 있는 건물 유리창이 대부분 깨졌습니다. 폭발 장소에서 멀리 떨어진 차량들도 대파되었습니다.
폭발현장에서 약 200미터 정도 떨어진 주유소의 한 직원은 작은 산이 가로막고 있어 피해가 적었다면서 만약 산이 없었다면 주유소가 폭발해 마을 전체가 파괴되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구이딩(貴定)현 마창핑(馬場坪)진에 거주하는 류(劉)씨는 폭발현장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당시 마치 핵폭발처럼 공중으로 버섯구름이 솟구쳤으며 2Km 이내의 유리창이 모두 부서졌다고 증언했습니다.
인근 초등학교도 폭발 영향으로 총 150명 재학생 중 60%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일부 아이들은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었습니다.
한편 현지 주민들은 사망자가 8명이라는 정부 발표에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 우(呉)씨에 따르면 ‘정비소에 있던 자동차와 도로를 달리는 차량은 모두 날려가거나 뭉개졌다. 이 차량에 있던 운전자들과 정비소에서 일하는 직원만으로도 8명은 넘는다’면서 자신의 집도 유리창이 깨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거리를 지나던 행인들도 뇌진탕 등의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직까지 사고의 원인과 사상자들의 상태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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