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저명한 예술가이자 인권운동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가 15일 이내에 1,500만 위안(약 26억 3,000만원)의 세금을 내게 됐다고 언론들이 1일 전했습니다.
아이는 중국 관리들이 세금추징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없이 체납 세금 530만 위안과 벌금 680만 위안 등 총 1,500만 위안을 내라는 통보서를 전달했다고 말하고, ‘그들이 정말로 내가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면 세금 추징 과정을 좀 더 투명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영국 BBC 방송에 말했습니다.
아이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세금이 목적이라면 경찰이 아니라 세무국에서 조사했을 테지만 경찰은 나를 81일 동안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데려가 세금 문제를 조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올해 초 그가 경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약 3개월간 비밀장소에 구금했으며, 이 기간에 세계 인권단체, 서방 지도자들 그리고 다른 예술가들이 그의 구명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아이는 중국 공산당(중공)이 오랫동안 민주인사들을 억압했다는 등 자신이 중공을 반대하는 말을 했기 때문에 구금되었으며, 이번 세금폭탄은 중국 정권이 날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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