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달 30일 독일 최대 상업방송인 에르테엘(RTL) 베이징특파원이 천안문광장에서 시위하는 기독교인을 취재하다 경찰에게 무차별 구타를 당하고 경찰서에 연행돼 심문까지 받았다고 독일의 도이체벨레 방송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 기독교인이 자주 천안문광장에서 시위를 하고 있어 RTL 베이징 특파원 피아 슈로어(Pia Schroers)와 그의 동료가 취재를 하다 경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페터 클뢰펠(Peter Kloeppel) RTL 보도본부장은 독일주재 중국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이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클뢰펠 본부장은 항의서한에서 '우리 직원은 팔이 비틀어진 상태에서 구타를 받았고, 안경도 땅에 떨어졌으며, 상처에서 피가 멈추지 않았다. 경찰은 심지어 그를 경찰서에 끌고 가서 심문했다’고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슈로어 기자는 1시간 후 석방됐으나, 집에 돌아온 뒤에도 중국 국가안전국 직원들에 의한 수차례 전화와 방문에 시달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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