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네티즌들의 투표로 실시한 2011년 중국을 반영한 '한자'와 '단어'에 제압 또는 통제를 뜻하는 '쿵(控)’과 다칠 수 없다, 당할 수 없다는 뜻의 ‘상부치(傷不起)’가 각각 선정되었습니다.
중국 국가언어자원감찰 및 연구센터, 상무서적인쇄관, 중국청년보가 공동 실시한 이번 투표는 200만명의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개방식 추천과 인터넷 투표로 이루어졌습니다.
'쿵'자의 의미는 네티즌과 언어학자들에 따라 여러가지 해석이 나왔지만 중국 언론들은 대체로 '2011년에 실시된 일련의 정책과 규정에 따른 느낌으로, 모두 자신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2010년 중국의 대표 한자는 (물가가) 오른다는 '장(漲)'이었고, 이어서 2011년에는 '控'인 것은 정부가 올해 집값 등 물가를 잡기 위한 많은 정책들을 내놓은 것에 비추어 정부의 노력과 사람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경제적 측면에서 해석했습니다.
단어 '다칠 수 없다'는 높은 찬성률로 대표 단어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단어는 ‘어려움을 당할 힘이 없고 아픔을 당할 여력이 없다’는 뜻으로 원래는 젊은이들이 인터넷에서 농담삼아 많이 사용한 단어였으나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사회곳곳에서 불만을 표출하는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예를 들어 '통학버스 사고날 수 없어', '불량식품 먹을 수 없어'에서와 같이 여러 사회문제와 관련해 ‘상부치’라는 말이 자주 사용됐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공평하고 공정한 사회질서를 원한다는 바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밖의 올해의 한자로는 ‘신(信)’, ‘장(漲)’, ‘더(德)’, ‘셴(限)’ 등이 후보에 올랐으며, 올해의 단어로는 ‘고속철’, ‘문화’, ‘천궁1호’, 임시공(계약직), 통학버스 등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