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동지(冬至)는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중요한 절기였으며, 지금도 많은 지역에서는 동지를 지내는 풍속이 남아있습니다. 동지는 양력 12월 22일에서 23일 사이이며, '동절(冬節)' 혹은 '아세(亞歲 다음 해가 되는 날)’이라고도 불립니다.
2500년 전 춘추시대에 중국은 이미 규표(圭表)로 태양을 관측해 동지가 온 것을 알았으며, 24절기 중에서 가장 먼저 정해진 절기입니다.
동지는 북반구에서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입니다. 동지가 지나면 낮은 하루하루 길어집니다. 옛 사람들은 동지에 대해 '음극(陰極)에 이르러, 양의 기운(陽氣)이 나오기 시작하며, 낮이 가장 짧아지고, 낮의 그림자가 가장 긴 날’이라고 했습니다. 동지가 지나면 가장 추운 겨울에 접어드는데 바로 진구(進九 동지부터 시작해서 81일간을 지칭)입니다.
중국고대에서는 동지를 중요한 날로 여겨왔고 동지가 음력 설과 같다는 말도 있습니다. ‘한서(漢書)’에는 '동지가 지나면 양 기운이 다시 올라와 절기순환이 시작되므로 상서로운 날이라 마땅히 축하해야 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진서(晉書)’에도 '위진(魏晋)의 동짓날에 만국(萬國)과 문무백관들이 축하를 보냈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동지를 명절로 지내는데 북방에서는 동지에 양을 잡고 만두를 빚어 만두국을 먹으며 남방에서도 경단, 동지국수를 먹는 풍속이 있습니다. 당송(唐宋)의 풍속이 남아있는 지역에서는 동지에 제사를 지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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