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광둥성 선전시에서 지난달 31일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의심되는 증상으로 입원했던 남성이 사망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버스 운전기사로 지난달 21일 발열로 시판되는 약을 복용한 후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회복이 되지 않자 25일 선전시 바오안(寶安)구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고 다음 날 ‘중증 폐렴’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병세가 악화되어 31일 오후 1시 33분 사망했습니다.
광둥성 질병예방센터는 이 남성의 입원 후 검사에서 독성이 강한 H5N1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후에 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가 H5N1 변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발병하기 전 1개월간 가금류와 접촉한 적이 없고, 선전시 밖으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그와 접촉한 120명의 사람들도 어떠한 관련 병증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감염 경로가 분명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 언론들은 이 남성이 많은 야생조류가 살고 있는 인공호수 가까이에 살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남성이 발병한 20일 선전시에 인접한 홍콩에서는 사망한 닭으로부터 H5N1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와 17,000마리의 닭이 살처분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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