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최근 발표된 ‘장강 보호와 발전 보고 2011’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면적이 1㎢ 이상인 호수 243개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강 건강진단서’라고도 불리는 이 보고서는 중국 과학원과 세계자연기금회 공동연구로 2007년 제1회 보고서가 발표된 후 이번이 세 번째 보고서이며 주로 호수의 면적, 분포, 생태 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화의 가속과 온난화 영향으로 장강 유역의 호수에는 어류 멸종, 생태계 파괴, 수질의 부영양화, 용수 공급 능력 부족 등의 문제가 있으며, 싼샤댐과 남수북조 등 대형 프로젝트에 의한 부정적인 영향도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또 상류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은 물이 증가해, 많은 호수의 면적이 단기간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머지 않아 빙하 면적이 감소하기 때문에 빙하가 녹은 물을 근원으로 하는 호수는 축소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장강 상류 지역에서는 면적이 1㎢ 이상인 호수가 지난 30년간 96개 사라졌습니다.
중류지역에서는 2/3의 호수가 과도한 농지 매립으로 사라졌으며, 남아있는 호수의 저수량도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지난 60년간 중하류 매립으로 사라진 호숫물 양은 5대 담수호 저수 총량의 1.3배에 달합니다. 이로 인해 주변 하천의 수위 상승을 일으켜 수해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또 중하류 지역에서는 인구 증가와 경제 발전에 따른 매립으로 오염과 부영양화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2009년 장강 유역에서 배출된 오염수는 333. 2억 톤에 이르며 2003년에 비해 21. 9% 증가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2007~2010년까지 관측 자료에 따르면 중하류에 있는, 면적이 약 10㎢인 호수 77개 가운데 77%의 호수 수질이 생활용수 기준에 미달되었고 88.3%가 부영양화되었습니다.
보고서는 이어 ‘싼샤댐의 저수로 댐 내에 부영양화가 진행되어 지류와 주변 댐, 해안에 해조류가 증가하고 있다. 댐에서 흐르는 물에 진흙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하천이 깊어져 호수와 습지의 생태에도 현저한 변화가 나타났다. 장강에서 토착 어류가 멸종의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