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며칠 중국 주요 인터넷 게시판에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즉, 사스(SARS) 감염이 다시 중국에 출현했다는 글이 퍼지고 있습니다.
천애사구(天涯社区)와 바이두, 마이크로블로그 웨이보에 관련 글들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한 웨이보 사용자는 베이징에 인접한 허베이성 바오딩(保定)시에 있는 중국 인민해방군 252병원에서 1명의 사스환자가 격리되어 있다는 내용을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바오딩시에 사는 다른 사용자는 ‘유언비어이길 바라지만 252병원은 실제 한 층이 출입금지되어 있다. 무장경찰이 지키고 있다’고 해당 병원의 삼엄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홍콩 빈과일보도 인터넷 정보를 인용해 ‘252병원에서 이미 사스환자 1명이 사망했으며, 약 100명이 감염의혹으로 격리되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롄시에서도 사스로 의심되는 감염이 확인되었다는 정보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정보가 흘러나오자 홍콩 위생서는 23일 베이징 위생부에 문의한 결과 ‘사스 감염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만 중앙광파전대도 대만 위생서가 베이징 위생부에 문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10년 전 중국 광둥성에서 발생한 사스는 중국 정부의 은폐로 피해가 확대되었습니다. 사망자 774명을 낸 사스의 재발과 이에 대한 중국 당국의 부정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 당시의 교훈이 아직 기억에 남아 있다’며 불신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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