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식품안전문제는 올림픽을 준비하는 국가대표팀에게도 이미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마라톤 국가대표팀은 유독식품을 막기 위해 닭을 키우기 시작했으며 체조 대표팀은 선수들의 외식을 금지한다는 규정을 내렸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중국의 많은 운동선수들이 금지성분이 들어있는 음식을 잘못 섭취해 약물검사에서 흥분제 파동이 빈번하게 발생했었습니다. 중국 리장(丽江)에서 올림픽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국 마라톤 대표팀은 식당에 공급되는 육류에 마음이 놓이지 않자 급기야 훈련장소 근처에 양계장을 만들어 닭을 키우고 있습니다. 양계에 감독과 코치들도 투입되면서 유독식품에 대한 걱정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하고 있습니다.
대표팀 관계자는 유독식품을 피하기 위해 팀원들이 구해온 닭 20여마리를 직접 키우게 되면서 이제는 물고기도 강변에 가서 자연산을 구입하며, 오염되지 않은 소고기를 사기 위해 해발이 높은 지역을 찾아 나서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유독식품에 대한 우려는 체조 대표팀에게도 번져 선수들은 외식이 금지됐습니다. 구내식당에서는 채소만 먹을 수 있고 개인적인 식품 구입이나 비축도 금지되었으며, 선수들은 이를 확인받기 위해 정기적인 검사도 받아야 합니다.
지난해에도 텐진 유도팀은 돼지 20마리를 직접 키우며 육류공급을 자체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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