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정부의 관리부실로 병들어 죽은 돼지에서 나온 돼지고기가 식탁에 올라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15일 스푸(史璞) 허난재경정법대(河南财经政法大) 교수는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를 맞으며 머리에 '단식항의'가 적혀있는 흰띠를 두른 채 허난성정부 옆 즈징산(紫荆山) 광장에서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스 교수는 자신의 항의활동은 정부가 병사 돼지 처리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이며, 현재 허난 퉁쉬(通许)현에서 병사한 돼지가 정저우(郑州) 시장과 카이펑(开封), 옌링(延陵) 등 육류가공공장에 공급되고 있고, 정부 방역원들이 바로 병사 돼지를 유통시키는 중개업자라고 고발했습니다.
스 교수는 자신의 웨이보에 '식품안전문제가 발생하면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 교수로서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도 움직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한 나라 한 민족에는 총알받이가 되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라는 글을 올려 항의활동을 벌일 것임을 알렸습니다.
병사 돼지 유통망은 쉽게 드러났습니다. 허난성 퉁쉬현의 돼지 판매상은 죽은 돼지를 냉동상태로 만들어 육류가공공장으로 납품하는데 그 중에는 유명 육류가공식품브랜드 쐉후이(双汇)에도 공급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같은 스 교수의 단식항의에도 중국 정부는 16일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스 교수는 웨이보에 '불법 돼지농가와 중간 상인들은 돈을 위해 양심을 판 사람들! 정부 방역원들은 공범! 정부기능이 제구실을 못해 병사 돼지의 체인을 방치했고 직무유기한 식품관리감독 당국은 돼지보다 못하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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