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양회기간 베이징시내 명품매장 곳곳에서는 품절현상이 속출했습니다. 양회 대표들이 싹쓸이했기 때문입니다.
10여일간의 양회는 '패션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표들의 각별한 명품사랑은 명품매장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그들의 명품 의류, 백, 안경, 혁대 등은 중국의 일반 노동자들의 1년 수입보다 높습니다.
중국언론에 따르면 중국인민대표대회와 정치협상회의가 열리는 동안 베이징의 명품매장들은 텅텅 비었으며, 명품매장의 매출이 베이징시내 총 매출의 70%를 차지했습니다.
시민단체 '권리운동(权利运动)'의 후쥔(胡军) 대표는 중공이 근검, 절약, 봉사, 희생 정신으로 대표되는 레이펑(雷锋)을 따라 배우자고 외치고 있지만 돌아서서는 명품 구입에 혈안이 되어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물욕을 없애고, 무심하게 살라고 하면서 자신들의 욕망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상하이 인권운동가 왕커우마(王扣玛)는 양회는 사실상 ‘관상(官商)대회’ 라고 지적하고 사실상 대표들의 70%는 관리들이고 30%는 사업가들이므로 그들이 결코 인민의 이익을 대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사치품협회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국 사치품시장의 총 소비액은 126억달러(약 14조원)를 초과해 전세계의 28%를 차지했으며, 지난 설 연휴에 중국인이 해외에서 소비한 사치품 구매액은 72억달러(약 8조 1,000억원)에 달합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 ‘72억달러의 주인들이 어떻게 그 돈을 벌었는지 알 수 없지만 대부분 '검은 돈'이며 빛을 보지 못하는 돈이라는 것은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 그들이 돈을 아까워하지 않고 물쓰듯 쓰는 것은 그 때문’이라고 비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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