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10일 중국 구이저우(贵州) 타이쟝(台江)현에서 직경 35mm 무게 18g의 우박이 쏟아져 50여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농작물 파괴와 지붕의 기와 붕괴, 차창이 깨지는 등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계란 크기만한 우박이 떨어지는 것도 보기드문 현상이지만 우박이 9분간 떨어지는 동안 10급 태풍까지 동반돼 그 파괴력은 대단했습니다. 피해지역에는 부서진 건물, 부러진 나무, 여기저기 깨지고 파손된 차량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100여대의 차량들은 이미 보험회사에 보상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병원을 찾은 50여명은 우박으로 타박상을 입거나 두피가 부어 오르는 등 머리에 외상을 입었습니다.
모자 하나로 큰 불행을 피해갔다는 72세 노인은 모자를 쓰고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있어 머리에는 상처가 나지 않았지만 우박을 맞은 왼쪽 몸 곳곳에 멍이 들어 움직일 수 없다면서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60여세의 노인은 평생 이렇게 큰 우박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통계의 따르면 이번 우박피해로 총 63,120명이 재해를 입었고 25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그중 2명은 중상입니다. 경제적인 손실은 총 3,230만위안(약 5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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