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유해 식품유통으로 소비자들의 불안이 끊이지 않는 중국에서 발암물질이 함유된 배추가 유통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4일 중국 대양망(大洋網)은 배추 주요 산지인 산둥(山東)에서 일부 농가와 야채판매상들이 배추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 사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름알데히드는 기체 상태로 흡입할 경우 호흡기 계통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독성 물질입니다.
이 지역의 한 시민은 배추에서 이상한 악취가 났으며 또 야채판매상이 배추에 정체불명의 액체를 뿌리는 것을 보고 지역언론에 제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른 관계기관의 분석결과 프름알데히드가 검출된 것입니다.
현지 한 야채판매상은 ‘계속되는 고온현상으로 수분이 많은 배추의 경우 2~3일만 지나도 썩기 때문에 유통단계에서 어쩔 수 없이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다’면서 채소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배추 외에도 버섯과 마 등에 사용하는 것은 이미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물류담당자는 ‘시장에서 판매되기 전 채소들은 관계기관의 검사를 거치지만 농약성분의 기준치 초과 여부만 확인할 뿐 포름알데히드 사용 여부는 확인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에게 배추 구입시 바깥쪽 잎을 떼어내고 여러차례 씻을 것을 권하는 한편 당국이 조속한 시일 내에 철저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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