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국제 환경 NGO 그린피스는 세계 최대 차 제조업체 립톤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용 금지한 농약을 사용한 차를 중국에서 판매한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린피스가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한 ‘2012년 차잎 농약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샘플 당 적어도 3종류, 많은 것은 17 종류의 농약이 검출됐습니다.
그린피스는 지난 3월 베이징 시내 상점 2곳에서 중국에서 생산된 립톤 녹차, 우롱차, 재스민차, 홍차 등 티백을 무작위로 구입해 잔류농약 검사를 위해 독립적인 검사를 위해 제3기관에 보냈습니다. 검사 결과 중국 법에서 사용 금지되고 있는 농약 및 WHO가 ‘매우 유독’이라고 지정한 농약이 검출됐습니다.
그린피스 식품 농업 담당자 왕징(王婧)씨는 보고서에서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 브랜드 립톤은 중국의 느슨한 관리체제를 이용하여 중국 고객을 획득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립톤은 보고서의 지적을 부정했으며, 중문 공식 사이트에서 ‘국가가 승인한 농약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인체에 대한) 영향을 고려한 최소량’의 농약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차례에 걸쳐 발표된 그린피스 보고서는 첫번째는 중국의 9개 대기업이 생산하는 차잎에 대해, 두번째는 중국 내에서 판매되는 립톤사 제품에 대한 것입니다.
그린피스의 지적에 대해 중국 농업부 농산품질량안전감독국표준처(農産品質量安全監督局標準処) 둥훙옌(董洪岩) 처장은 ‘중국 차잎 품질은 전체적으로 안전하고 보장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시판되고 있는 차잎에서 사용이 제한된 농약이 검출된 것은 물이나 토양에 잔류한 것이거나 다른 농작물에 사용했을 때 부유하던 것이 부착된 것이 주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실제 상황과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구이저우성 퉁쯔(桐梓)에서 차농사를 짓는 자오(趙)씨는 ‘발암성이 높은 살충제 성분의 메타미드호스는 나라에서 사용이 금지됐지만, 메타미드호스 1개는 농약 10개에 상당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여기 차 농가들은 기꺼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차농가에서는 여름, 가을 차를 마시지 않고 농약을 뿌리지 않는 봄 차만 마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차잎시장, 농업국과 협상관리국에서는 차잎의 품질에 대해 임의검사를 실시하지만 충칭시 판시(盤溪)시장에서 철관음(鉄観音)차를 파는 왕씨는 ‘임의검사는 형식일 뿐 돈을 내면 그것으로 끝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린피스의 왕씨는 ‘검사만으로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상품의 생산정보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농약 사용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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