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상수도 합격률이 50%에 불과하다는 소식이 최근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주택도시건설부 수질센터가 2009년 하반기에 실시한 전국 도시 음용수 상황에 관한 조사에서 수돗물 안전기준을 만족시킨 지역은 전체 50%에 그쳤습니다. 즉, 나머지 절반은 오수(汚水)가 수돗물로 배수되는 상황인 것입니다.
조사 결과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관계자가 중국 신세기주간(新世紀週刊)의 취재에 답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조사에서 중국 대부분의 도시 급수 배관의 재질이 조악하고 국제기준에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관은 철 파이프가 50.8%, 콘크리트 파이프가 13%, 아연 도금 강관이 6%인 것으로 나타났고, 급수 파이프가 낡은 경우 폭발해 파열되는 사고가 일어날 뿐만 아니라 수조와 탱크에 의한 제2차 오염 사고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편 이 같은 오염이 급수시설 설비 지연 때문이라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중국 경제망’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서 4,000곳 이상의 수돗물 처리 시설 가운데 98%가 낙후된 기존 처리기술을 사용하고 있어 오염가능성이 높습니다. 물은 중금속이나 유기 화합물에 오염되면 음용수로 사용할 수 없게 되며, 현재 중국 거의 모든 도시에서는 수돗물을 직접 마실 수 없습니다. 또한 물을 끓이는 것 만으로는 유기 오염물이나 중금속 입자가 제거되지 않으며, 중금속 입자가 인체에 어느 정도 축적되면 암이나 기형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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