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10일 중국 간수(甘肅)성에서 발생한 우박 폭우로 인한 사상자가 100명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언론들은 산악지대인 간수성 민(岷)현 동북부 지역에 10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우박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려 11일 오후 6시 현재 사망자 37명, 실종 19명, 부상 51명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35만 8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3만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농작물 피해 면적도 2만3천㏊에 달합니다. 또 일부 피해 지역에는 50여분간 69.2㎜의 집중호우가 내렸고 대부분 지역에서는 30㎜ 이하의 비가 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강우량에 비해 피해 규모가 큰 것은 이번 폭우에 동반된 우박 얼음 알갱이가 1㎝가량 쌓인데다 산사태가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재해 발생지역이 해발 2천m를 넘는 산악지역으로 산세가 험하고 대부분 돌산이어서 토층이 30여cm 정도로 얇기 때문에 강수량이 많지 않았음에도 산사태 등으로 이어져 피해가 커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豪雨
이번 재해로 여러 향(鄕)의 위생원(보건소)과 학교 시설이 크게 파괴됐으며, 현재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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