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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군구, 보-저우 정변 참여 밝혀져

편집부  |  20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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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최근 홍콩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앙군위(中央军委)가 파견한 5개 팀이 보시라이와 청두군구(成都军区)의 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청두군구가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이 주도한 정변에 적극 참여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청두군구 규율부서기 겸 부정위(副政委)가 이미 해임됐고, 단파 인물이 군구의 정치부주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홍콩 ‘남화조보(南华早报)’는 지난 4월 10일 보시라이가 실각한 후 중앙에서 5개 조사팀이 이미 청두군구에 도착해 보시라이 사건에 참여한 군부 고위관리 및 부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현재는 더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윈난(云南)의 제14집단군이 중앙군위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14집단군은 보시라이 아버지인 보이보(薄一波)가 직접 조직한 군단으로, 왕리쥔이 미국 영사관에 진입한 이튿날 보시라이는 제14집단군을 방문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009년부터 청두군구의 일부 주요 인물들은 인사변동을 겪었습니다. 톈슈쓰(田修思)가 장하이양(张海阳)으로부터 청도군구 정위를 이어받았고, 2011년에는 총후군부(总后勤部)가 신임 부사령인 롼즈바이(阮志柏)와 광저우군구의 류창인(刘长银)을 파견해 전 부정위 겸 기율위 서기 돤루딩(段禄定)의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또 전 정치부주임 우창더(吴昌德)가 지난해 7월 총정치부 부주임에 임명된 후 총정치부는 갑자기 차이샤오량(柴绍良)을 파견해 그 자리에 앉혔습니다. 차이샤오량은 ‘단파’ 출신으로 공청단 14기 중앙 상무위원 및 총정치부 청년국 부국장 겸 조직부 부부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문제 전문가 스짱산은 “청두군구가 갑자기 차이샤오량을 파견해 정치부주임에 앉힌 것은 후진타오가 전국 군구의 ‘정치동향’을 감시하고 사령관 리쓰밍(李世明)과 정위 탠쓔쓰를 ‘감시’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청구군구에서는 보시라이가 주도한 창홍타흑(唱红打黑)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한 바 있습니다. 관영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2011년 11월10일 보시라이는 후진타오가 외국방문을 한 틈을 타서 성도군구와 손잡고 군대를 동원해 실전군사훈련을 했습니다. 이 군사훈련을 관람한 인물들 중에는 보시라이를 제외하고 중앙군사위원, 량광례(梁光烈)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 청두군구 사령 리쓰밍、탠슈쓰、부정위 류창인 등이었습니다. 같은 시각 후진타오는 미국 하와이에서 APEC회의에 참가하고 있었습니다.


4월10일 보시라이가 실각 후 중앙군위 부주석 궈보슝(郭伯雄)은 청두군구를 대신해 중앙에 충성을 선언했습니다. 그는 또 군부가 ‘듣지 않고, 믿지 않고, 각종 정치소문을 퍼뜨리지 않고, 정치상의 자유주의를 엄격히 방지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청두군구 정위 탠쓔쓰 등은 빈번히 회의를 열어 궈보슝의 이른바 ‘삼불’요구를 전달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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