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홍콩 시민중 연령대별로 최고 51%가 중국 본토 정부를 신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BBC는 홍콩대 조사 결과를 인용해 연령대별로 최고 51%가 중국 본토 정부를 신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1997년 홍콩이 반환된 후 홍콩 시민들의 반중 감정이 최악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조사는 50대 이상, 30~40대 및 18~29대, 세 연령대로 나누어 이뤄졌으며, 조사결과 각각 28%, 40% 및 51%의 응답자들이 본토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 책임자는 본토에서 잇따라 일어난, 충칭시 보시라이 비리사건, 인권 활동가 천광청 탄압사건 및 의문사를 당한 리왕양 사건이 조사 결과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이왕양 사망사건은 시민 감정을 크게 해쳐, 해마다 강도가 세지고 있는 인권 탄압과 심화되는 행정 부패가 시민들의 반감을 샀다고 평론가 류루이사오(劉鋭紹)는 지적했습니다.
류씨는 또 7월 1일 개최될 홍콩반환 기념식에 후진타오 주석이 참석할 예정이지만, 그에 맞춰 리왕양 사건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예고되어 있어 이 사건에 대한 후 주석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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