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24일 단오절을 앞두고 중국에서는 고가의 쫑쯔(粽子 찹쌀을 갈대잎이나 대나무잎에 싼 후 삼각형 형태로 묶어 찐 음식) 출현으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대해 칼럼작가이자 시사평론가인 싱텐싱(邢天行)은 “중공은 의도적으로 전통문화를 파괴하고 정치계 내부에서는 날로 부패가 심해지고 있다. 지금 전 사회가 진정한 역사를 잊고 있으며, 단오절이 중요한 중국의 전통명절이라는 것도 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 언론에 따르면 단오절 전에 고가의 쫑즈가 시장에 출현했는데, 이를테면 고궁에서 만들었다는 쫑즈는 판매가격이 1,880위안(약 34만원)이였고, 몇백위안씩하는 예물포장함에 들어있는 쫑쯔를 많은 슈퍼에서 볼 수 있었다. 한 네티즌은 고가의 쫑쯔는 각급 관리들이 공금으로 사서 예물로 삼아 거래를 하기 위해 생긴 것이라고 질책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소후(sohu) 웹사이트에서는 ‘고가의 쫑쯔 안에 든 것은 부패’라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이에 대해 싱텐싱은 “그들의 지금 이런 부패는 완전히 적나라한 것이다. 이전엔 마오타이(茅台)주라는 브랜드는 겉보기에 체면도 서고 품위도 있어 보여서 그걸로 예물로 삼아도 사람들의 눈길을 그다지 끌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더욱 더 부패해가는 상황에서 그들은 쫑쯔라는 가장 평범한 음식마저 고가의 상품으로 만들었다. 그들은 각종 기회를 만들어 인맥 만들기를 한다. 그들은 원래 민간의 아주 평범한 문화적 활동이었던 단오절마저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2300여년전 초나라가 진나라에 의해 함락되자 초나라의 시인 굴원(屈原)이 강물에 몸을 던진 후 사람들은 그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믿으며 그를 기리기 위해 쫑쯔를 만들었다. 이런 민족문화가 중국인들의 5000년 문화를 탄생시키고 계승되어 온 원동력이다. 공산당문화가 들어온 후 고대의 많은 귀한 문화를 미신으로 몰아 없애버렸다. 공산당이 역사와 문화를 철저하게 짓밟은 후 민중들은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인식의 맥이 끊어졌고, 정신적 내포가 없어졌으며, 민간에 남은 것이라고는 표면적인 음식문화 밖에 없게 됐다”면서 탄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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