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국가해양국이 하천에서 유입된 오염물질 증가로 중국 근해의 오염 문제가 심각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토해양국은 지난 25일 발표한 ‘2011년 중국 해양환경 상황 공보’에서 중국 전역의 약 8,000곳에서 수집한 약 240만건의 관측 데이터를 정리해 이 같이 결론을 내렸습니다.
공보는 중국의 해양환경이 대체로 양호하다면서도, 근해 해역의 오염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내륙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 증가가 주된 원인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해수 역류에 의한 토양의 염화(塩化)가 진행되고 있고, 해안 침식에 의한 근해 해역의 오염상태가 악화됐으며, 원유 유출 등 사건으로 환경오염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제4류의 해수 수질기준을 만족시키지 않은 근해는 4만4천㎢에 달해 ‘제11차 5개년 계획 기간(2006-2010)’의 평균 수준인 3만2천㎢를 초과했습니다.
또 주된 오염물질로는 무기질소, 활성 인산염 및 석유류이고, 특히 기준치를 넘고 있는 무기태질소(질소화합물에 들어있는 질소)와 활성화 인산염은 약 2.2만 ㎢ 근해해역에 부영양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54개 주요 하천에 유입된 오염물질은 1,673톤에 달해, 전년에 비해 증가했습니다. 앞서 중국 국가해양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바다로 유입되는 중국 전역의 37개 하천 가운데 29개는 신체에 직접 닿아서는 안 되는 하천이며, 이 29개 하천 가운데 18개 하천은 농업관개에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 바다로 유입되는 어귀에서 측정한 결과 342곳 중 154곳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독일에 거주하는 중국 환경문제 활동가 왕웨이뤄(王維洛)는 중국 하천오염의 최대 문제는 1만여개에 달하는 화학공장을 강가에 설치한 것이며, 이로 인해 중국의 지표수와 지하수가 거의 100% 오염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막대한 비용이 드는 오수처리시설 설치보다 벌금을 선택한 기업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하천오염이나 물 오염사건이 빈발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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