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희토류 원소가 대규모로 생산되고 있는 내몽골 바오터우(包头)시에서는 가축과, 물, 토양 등 환경에 이미 만회할 수 없을 정도의 치명적인 손실을 가져왔다고 프랑스 르몽지가 전했습니다.
바오터우시는 중국 최대 희토류 원소 생산기지입니다.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크고 작은 시냇물이 모여 만들어진 호수처럼 보이는 10㎢ 면적의 거대 폐호수에는 주변 공장에서 17종류의 희토류 원소 폐수가 배출되고 있어 물고기는 물론 수초조차 자라지 않습니다.
현지에 사는 리구이룽(李桂荣)씨에 따르면, 1985년부터 바오터우 철강 공장이 희토류 원소 채굴을 시작한 후 이 폐호수가 생겼으며, 80년대 말부터 주변 마을에서 기르는 채소에 열매가 열리지 않거나 열려도 매우 작고, 맛도 좋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 10년이 지난 후 오염이 더욱 심각해져 채소는 아예 자라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 바오터우시의 각종 공장과 화력발전소도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배출된 석탄재가 가옥 주위에 날아다녀 분진을 손으로 잡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현지 주민들은 황산 등 화학물질의 증기나 석탄재를 들이 마시면서 생활하고 있으며, 토양, 지하수에도 유해 화학물질이 만연해 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중국 연합상보(聯合商報)는 ‘희토류 원소 왕국’이라고 불리는 장시성 간저우(贛州)시의 희토류 원소 광산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민둥산의 산길 양쪽 하천은 유실된 토사에 묻혀 평평해졌다. 일부 아직도 채굴 가치가 있는 광산의 비탈면에는 흰 파이프가 꽂혀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이 같은 광경이 중국 각지의 희토류 원소 채굴 현장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공업정보부 쑤보(蘇波) 부부장에 따르면, 희토류 원소 채굴은 먼저 광산과 그 주변에 나는 식물을 모두 제거한 뒤 2, 3미터 간격으로 구멍을 파고 산성 액체를 주입합니다. 이전에는 옥살산을 사용했지만 현재는 황산암모늄이 사용됩니다. 1톤의 희토류 원소를 채굴하기 위해서는 7, 8톤의 황산암모늄이 필요합니다. 황산암모늄은 오랫동안 지하에 잔류하기 때문에 만약 지하수로 흘러들면 그 결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고 쑤 부부장은 설명했습니다.
또 희로튜 원소 추출 후의 폐수에는 많은 유해물질과 방사성 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르몽드지는 이 물질이 채굴 현지에서 췌장암, 폐암, 백혈병 등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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