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저장성 항저우(杭州)시에서 지난 12일 관광거리에 세워졌던 큰 문이 갑자기 붕괴돼 여성 관광객 2명이 사망하고, 남성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는 남송시대의 옛 거리를 재현한 상업지역 ‘허팡제(河坊街)’에서 일어났습니다. 이곳은 항저우시의 역사, 문화거리로 인기 관광명소입니다. 붕괴된 큰 문은 2001년 허팡제 서쪽 입구에 세워진 것으로 이 지역의 상징적인 건물이 되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문은 어떤 징조도 없이 갑자기 붕괴됐고, 주위는 톱밥과 먼지투성이가 되었습니다. 문에 깔린 여성 뤼(吕)씨는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그의 남편 친(秦)씨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또 여성 장(蒋)씨는 병원에 옮겨진 후 사망했습니다.
한편 허팡제 관리위원회의 조사, 발표에 따르면, 문의 붕괴는 철근, 콘크리트 기초 부분과 목재 패루(牌楼 옛 중국의 문짝이 없는 대문 모양의 건축물)의 접합부에 생긴 균열에 의한 것입니다. 관리위원회는 균열이 접합부의 부식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에 대해서 추가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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