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산시성 옌안(延安) 고속도로에서 26일 새벽 장거리 버스가 앞서 달리던 연료 수송용 탱크로리에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적재된 메탄올이 유출돼 인화되는 바람에 버스가 전소됐고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36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2층 침대버스로, 25일 오후 5시경 내몽골 자치구 후호하오터시를 출발해 약 800㎞ 떨어진 산시성 시안시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현장에 남겨진 버스의 브레이크자국은 10여 미터에 달했고, 버스 차체 앞부분은 탱크로리에 2미터 정도 눌려진 상태였습니다. 이로부터 사고 당시 버스가 상당히 빠른 속도를 냈던 것으로 보입니다.
버스에는 승객 정원 38명이 다 채워진 상태였으며 운전자를 포함해 36명이 사망했고, 3명은 창문을 통해 탈출했습니다. 그 중 2명은 깨진 유리창을 통해 탈출했으며 중태이고, 경상을 입은 다른 1명은 차체 후미의 유일하게 개폐되는 창을 통해 탈출했습니다.
한편 탱크로리 운전기사 2명은 무사했으며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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