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29일 허페이(合肥)를 출발해 광저우로 향하던 중국국제항공 소속 CA3874 항공기에서 승무원을 구타하고,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는 군부대까지 동원해 승무원을 위협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빠르게 인터넷에 퍼졌고 네티즌들은 신상털기(人肉搜索)를 통해 가해자가 광저우시 웨슈(越秀)구 인민대표, 상무위원 및 인민무장부 정치위원인 팡다궈(方大国)라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중국언론에 따르면 팡씨는 승무원를 심하게 구타해 상처를 입혔고 피해자 승무원은 법적 수단을 통해 그를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 보위과 안전요원은 당사자 두 명이 비행기가 착륙한 후 공항파출소 조사를 받았으며 승무원은 팡씨가 자신이 군부대 배경이 있음을 자랑하며 압력을 가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전한 사건 경위에 따르면 비행기 통로에 놓인 팡씨의 짐을 옮겨달라는 승무원의 요구에 팡씨가 화를 내며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졌으나 팡씨가 갑자기 휴대한 가방으로 승무원을 내리쳤습니다.
이로 인해 몸 여러 곳에 피멍이 든 승무원이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려 억울함을 호소했고, 동료 승무원들도 이에 동조해 팡씨가 음주상태였으며, 피해자 승무원의 말을 듣지 않았다고 동조했습니다.
이 사건은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고, 그의 직위를 확인한 네티즌들이 관련 당국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등 인터넷에는 팡씨를 비난하는 글이 난무했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자 승무원은 ‘이후 가해자가 합의를 요청해 왔다’면서 네티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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