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홍콩 활동가들의 바오댜오(保釣 댜오위다오를 지킨다) 활동은 나라를 해치는 행위’라면서 과열된 반일운동을 비판한 한샤오칭(韓曉清) 인민일보 일본 지사장은 지난 3일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지사장은 지난달 28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환구시보에 기고한 글에서 ‘바오댜오 활동은 완화된 중일관계를 다시 긴장시키는 유해한 행위로 바보같은 행동’이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일본에 의한 정부개발원조(ODA)가 있어 중국이 여기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은 센카쿠(댜오위다오의 일본명)를 탈환할 시기가 아니며 “중국을 둘러싼 국제환경이 어렵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일본과의 안정된 관계가 필수다. 중국에는 일본의 투자, 기술 및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해 일중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중국의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은 진정한 애국자가 임해야 할 일이다. 바오댜오 활동은 국가를 해치는 행위다”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이 기고가 게재된 후 중국민들로부터 ‘배신자’, ‘할복할 만한 발언’ 등과 같은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 같은 폭풍 비판에 한 사장은 환구망(環球網)에 사죄의 말을 보내 ‘부적절한 표현이나 과격한 점이 있었다. 바오댜오 활동이 나라를 해치는 행동이라고 하는 생각은 실수였다’고 인정하고 활동가들에게 깊이 사과했습니다.
또 자신에 대해 ‘아직 중국 국적이며 진짜 애국자다’라고 설명하고 ‘지금까지 일본에서 텔레비전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의 반중학자나 정치가와 싸워 왔다. 댜오위다오가 중국 영토라고 선전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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