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양쪽 귀를 잡고 위로 들어올리자 고통스런 표정을 하고 있는 아이의 사진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논란이 된 사진은 저장성 원링(温岭)시의 무자격 유치원 교사 옌(颜)씨가 재미있는 장면이라며 동료에게 찍어달라고 한 것이고, 옌씨는 학부모와 인터넷 채팅을 하면서 그 사진을 자랑삼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 사진은 인터넷에서 널리 전파되었고 네티즌들은 신상털기를 통해 옌씨가 관시(关系)를 이용해 유치원에 취업한 무자격자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또 옌씨의 QQ 채팅방에서는 어린이를 학대한 더 많은 사진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분개한 네티즌들은 그에게 '교육계 불량소녀'란 별명을 달아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들은 급히 아이를 유치원에서 데려갔고, 현지 교육국은 옌씨를 곧바로 해고했습니다. 또 해당 유치원에도 경고했습니다.
중국의 학교체벌이나 학대에 관한 뉴스는 심심찮게 언론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17살의 고3학생이 교사의 체벌에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고, 6월에는 교사에게 따귀를 맞은 학생이 귀가 먼 일도 일어났습니다. 또 유치원 교사가 어린이들에게 서로 따귀를 때리게 한 황당한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각양각색의 체벌은 감독시스템이 없는 학교나 유치원에서 무방비로 일어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안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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