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8대를 겨냥해 '악플'을 달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연행된 웨이보 작가 디샤오빙(翟小兵)의 석방을 위해 중국 네티즌들이 인터넷에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미윈(密云)현에서 펀드 메니저로 일하고 있는 디샤오빙은 18대 전인 지난 5일 '사신이 왔다(死神来了)6'는 제목의 글을 웨이보에 올렸습니다.
그는 글에서 '인민대회당이 갑자기 무너져 안에서 회의하고 있던 2,000여명 가운데 7명만 간신히 살아남았다. 그런데 이 남은 7명마저 이상하게 죽어버렸다. 하늘의 장난일까? 아니면 사신의 격한 노여움일까? 신비한 숫자 18(중국어에서 ‘죽어라’는 말과 발음이 같다)은 어떻게 지옥의 문을 열수 있었을까?’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글에 대해 당국은 '거짓과 공포감을 조성한 정보를 퍼뜨렸다’는 이유로 그를 체포했으며 7일 구치소에 수감했습니다. 21일 베이징 경찰은 그가 “공포 정보를 퍼뜨려 관계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에 그의 친구는 디샤오빙이 영화 줄거리 소개하듯 인민대회당이 무너지면 2,000여명의 대표들이 모두 사망하게 된다는 자신의 상상을 말한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머감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가 올린 글을 단지 장난끼가 발동한 것쯤으로 볼 것이라면서 그 글을 보고 공포감을 느낀다거나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당국의 과장된 해석을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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