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광둥성 광저우시에 주재하는 각국 영사관이 지난 8일 장애자 지원을 목적으로 연 자선 바자회에서 판매대금 중 5,000위안(약 85만원)의 위조지폐가 발견돼 비판의 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바자회에서 모인 33만위안(약 5,660만원)은 중국 장애자연합회에 기부됐으며, 연합회측이 이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위조지폐를 발견했습니다. 이 위조지폐를 사용한 사람은 외국의 영사관 직원들이 위조지폐를 식별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이 같은 소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국가통계국 허(賀) 전 부국장은 “외국 영사관이 중국인에게 창피를 주기 위해 저지른 것이다”, “33만위안은 원래 중국인의 돈이다. 외국인이 중국에서 실시하는 자선은 전부 위선이다”라고 오히려 외국 영사관을 비난했습니다.
이 같은 엉뚱한 비판에 바자회에 참여했던 벨기에 영사관은 “바자회는 광둥성 정부가 주최한 것이고 바자회에서 얻은 이익은 전액 기부했다. 정말 망신을 당한 것은 그 5,000위안의 위조지폐다”라고 반론했습니다.
이 같은 논쟁에 네티즌들은 ‘비뚤어진 심리는 위조지폐를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보다 더 더럽다’, ‘해외에 있는 중국 영사관도 현지에서 자선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것도 위선인가?’, ‘전 정부 관리의 자선에 대한 이해가 이 정도밖에 안되는가? 이것이야말로 중국인을 망신시킨 것이다”라고 꼬집었습니다. 」
허 부국장은 현재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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