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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선정 2012년 10대 뉴스, 시민들 비난 들끓어

편집부  |  201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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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올해 보시라이의 몰락이 가져온 충격은 중공을 지난 20년 동안 가장 심각한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올해 끝에서 중문과 비중문 언론들이 중국의 10대 뉴스를 앞다퉈 선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공이 선정한 올해 10대 뉴스에 시민들이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중공 기관지 인민일보는 올해 10대 뉴스로, 해상 통제권 강화, 반부패, 선저우-9호의 도킹 성공, 세계 최대 의료보험망 건설, 항공모함보유국 대열 합류, 문화체제개혁 전면추진, 경제운행 안정, 18차 당대회 소집, 9년 연속 식량증산, 새 중공 정치국이 내놓은 8가지 규제를 선정했습니다.


그러나 선정된 뉴스들은 온라인에 게재되자 마자 ‘중공의 공식 뉴스는 중공을 찬양하는 것’이라며 네티즌들의 비판을 불렀습니다.


전 인민일보 기자이자 현 ‘중국동찰사물감독망(中國洞察事物監督網)’ 편집장 광위안(光遠)은 이 논란에 대해 “어떤 뉴스의 영향력이 큰지 작은지는 관영 뉴스가 아닌 시민들이 결정해야 한다. 큰 뉴스는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넓게 퍼진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광 편집장은 2012년 뉴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철거와 시위였다면서 “가장 큰 뉴스 가운데 하나는 시민들의 집을 강제철거한 것이어야 한다. 이는 한 두건에 그친 것이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 일어난 문제다. 이것이 가장 큰 뉴스여야 한다. 다른 뉴스로 광저우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그들은 거리에 구호를 내걸고 중공 지도부에 재산공개를 요구했다. 이 때문에 이 젊은이들은 고향으로 되돌려 보내졌고, 체포, 구금됐다. 내가 보기에는 이 두 사례가 가장 큰 사건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광저우의 예술가인 허궈취안(何國泉)은 중공 관영 매체를 잘 읽지 않으며 그들의 말도 믿지 않는다면서 가장 중요한 뉴스는 보시라이, 왕리쥔, 레이정푸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허씨는 “충칭의 레이정푸나 보시라이에 대한 뉴스는 정말 중요하다. 왕리쥔의 미국 영사관 진입은 의심할 여지없이 빅뉴스다. 수천명의 경찰이 저우커화(중국 희대의 살인마)를 붙잡기 위해 파견됐다. 이것은 놀랄만한 일이다. 내 경험에 따르면 거의 아무도 관영언론의 말을 믿지 않는다”


미국 ‘글로벌 포스트’는 지난 27일 중공이 2012년의 자신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중공은 2012년이 행운의 해였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겠지만 중국 관찰자들은 보시라이의 몰락, 중국 경제성장 둔화, 시각 장애인 변호사 천광청의 성공적인 도미(渡美) 등 많은 ‘흥미진진한’ 사건들을 지켜 봤습니다. 그들은 모두 2012년이 중국의 최근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해였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가 선정한 10대뉴스는 18차 당대회의 새로운 인물들, 보시라이의 부침,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 관련 분쟁, 모옌 노벨상 수상, 왕리쥔의 미국 대사관 진입, 독약 캡슐 뒤의 어두운 내막, 천광청의 가택연금 탈출, 선저우-9호의 도킹, 민주 선거를 위한 광둥성 우칸(烏坎)촌의 투쟁, 황옌다오(黃巖島 스카보러섬)를 둘러싼 중-필리핀간 분쟁입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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