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이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석탄에 의존하는 정도는 더욱 더 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이제 세계 석탄 소비량의 거의 절반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랫동안 중국 도시들을 뒤덮은 심각한 대기오염이 더욱 악화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 24일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중국의 석탄 소비량이 2011년 9% 증가해, 12년 연속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중국의 석탄 사용량은 약 3억2천5백만톤까지 증가했으며, 이는 그 해 세계 총 증가량의 87%에 해당합니다.
EIA는 ‘2000년 이후 세계 석탄 수요 증가량 29억톤중, 중국은 23억톤으로 82%를 차지했다. 지금은 중국이 세계 석탄소비량의 47%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나라에 속하는 중국은 2011년 미국을 추월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달리 중국의 주요 에너지원은 석탄입니다.
최근 베이징을 포함해 중국 내 많은 지역이 고농도 스모그로 뒤덮여 대중적 반발이 일어나고 수많은 중국인이 마스크를 착용하게 된 후, 중국의 석탄산업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스모그가 너무 심해 당국은 어쩔 수 없이 전례없는 ‘오렌지 스모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세계 10대 최악의 공기오염 도시 가운데 7개가 중국에 있지만, 중국이 가까운 시일 내에 석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불과 1주일 전,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중국이 2015년쯤이면 6억2천5백만톤의 석탄을 생산해, 매년 이산화탄소 14억톤을 발생시킬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린피스는 전기 생산을 위해 연소되는 석탄은 다른 어떤 일반적인 에너지원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방출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1월, 세계자원연구소의 연구는 새로 건설된 1,200개의 석탄 화력발전소 가운데 363개가 중국에 소재함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9월 EIA는 ‘경제성장’이 중국의 에너지 수요를 계속 자극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석탄과 별도로 중국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석유소비대국이고, 2011년에는 세계 4번째 천연가스 소비대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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