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이 올해부터 사회 전반에 만연한 각종 위조품 유통 근절을 위해 강도 높은 관리와 감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신경보(新京報)는 12일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역국(질검총국)과 공안부의 말을 인용해 “최근 위조품 생산·판매를 비롯한 각종 불법영업에 대한 단속과 법 집행 과정에서 각 지방의 방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그 이유에 대해 "위조품 유통에 지방의 당 간부나 관리가 개입된 경우가 많고 지방정부가 지역경제 위축을 우려해 이를 방조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그에 대한 일례로 허베이성에서는 촌(村)의 당서기가 가짜 화장품 유통을 주도했는가 하면 일부 지방정부는 매월 15~25일을 '특별 기간'으로 정해 관계기관이 기업을 방문해 품질 검사나 조사를 벌이는 것을 원천 봉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계 당국은 앞으로 이 같은 지역에 대해서 해당 성(省) 정부에 사찰 건의서를 보내 당국의 방침에 적극 협조하고 불법적인 영업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독촉할 방침입니다.
질검총국과 공안 당국은 지난 2년간 시행해온 '위조품' 단속에서 총 123억위안(2조1천억원)에 달하는 28만1천400건의 불법 영업을 적발해 이 중 2천906건을 형사처벌했습니다.
질검총국은 올해부터 각 지방정부의 이 같은 불법 유통 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지역마다 위조품 신고를 접수하는 시민 제보 전화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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