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설날 전, 중국 인터넷 검열 시스템 총 설계자인 베이징 요우뎬(郵電)대 팡빈싱(方濱興) 학장이 웨이보에 게재한 신년인사에 수만명의 네티즌들의 욕설이 쇄도했습니다.
지난 9일 오후 3시 35분, ‘중국 인터넷 검열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팡빈싱 요우뎬대 학장은 신랑 웨이보에 신년인사와 함께 베이징 요우뎬대를 7언시로 칭찬했습니다. 이 글이 인터넷에 오르자 마자 수만명의 네티즌들은 욕설과 함께 ‘사라져라’를 뜻하는 한자 ‘消’를 릴레이 형식으로 2만번을 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팡빈싱은 중공의 그레이트 파이어 월(GFW, 인터넷 검열 시스템)을 만든 사람이다 .그가 GFW를 만들고 나서 중공에 협력하고 인민을 세뇌해, 억에 달하는 네티즌들에게 원망을 받고 있다. 모두에게 신년인사를 했다고 하나 GFW로 네티즌들을 속박한 그의 소행을 모두는 잊지 않았다. 그로 인해 구속된 사람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2010년, 구글이 중국 당국의 엄격한 인터넷 검열을 참지 못하고 중국에서 철수를 결정했을 때에도 팡 학장은 수 차례 중국 인터넷 검열제도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2011년 5월, 팡 학장이 우한대에서 강연했을 때 신발투척을 받은 사건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적도 있습니다. 왕리쥔, 보시라이 사건이 발생한 후에는 왕리쥔, 보시라이와의 수많은 추문이 폭로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사평론가 싱톈싱(刑天行)은 “팡빈싱은 더 적극적으로 보시라이를 지지하고, 보시라이의 ‘조폭과의 전쟁’ 기간 중 보시라이를 도와 인터넷을 봉쇄하거나 기술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팡 학장의 웨이보는 댓글 기능을 폐쇄했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네티즌에 의한 확산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한 네티즌은 “인생 절반에서 대중들의 비난을 받고, 쓰레기 같은 이름을 쌓아 올렸다”라고 야유하는 댓글로 팡 학장을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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