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정부가 전 구글 차이나 대표 리카이푸에게 웨이보와 중국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 포스팅(글이나 사진 들을 올리는 작업)하는 것을 사흘간 금지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리카이푸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리카이푸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밝혔으나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를 내린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간 종종 웨이보에 중국의 인터넷 검열을 비판하는 글을 올려온 리카이푸는 웨이보 등 중국 SNS에서 최소 30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해 사회 여론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트위터 팔로워도 1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지난달 광저우에서 발생한 남방주말 기자들의 정부 검열에 대한 반대 시위를 지지했으며, 또 16일에는 중국의 느린 인터넷 속도와 불안정성으로 해외 기업들이 중국 내에서 주요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월스트리트저널 기사를 올렸습니다.
독립 기술 컨설턴트 빌 비숍은 그에 대해 “30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했다는 것은 마치 지방 라디오나 TV방송국과 같다는 의미”라며 리카이푸의 막강한 여론 영향력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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